LG필립스LCD가 중소형 제품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고 드라이브 IC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저온폴리(LTPS) TFT 양산을 최근 시작하는 등 중소형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이 회사는 저온폴리 기판을 활용,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는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국내업체 최초로 양산할 예정이어서 중소형 분야에서도 강자로 급 부상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이달부터 2.2인치 및 2인치 QVGA(320x240)급 저온폴리 TFT LCD를 양산하고 LG전자에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저온폴리 양산을 위해 지난해 중반부터 6세대 라인(P6) 일부 공간을 이용해 월 5000매의 유리원판을 처리할 수 있는 4세대(730x920㎜) 저온폴리 전용 라인을 구축해왔으며 이달부터 소량 양산을 시작했다. LG필립스LCD는 저온폴리 제품의 경우 모듈 비즈니스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부가가치를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오는 9, 10월 경 2.4인치의 VGA(640x480)급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까지 능동형 OLED 설비도 구축, 이르면 올해 연말경부터 저온폴리 기판을 이용한 능동형 OLED 양산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능동형 OLED 제품은 현재 소니 등 일부 기업만이 양산을 진행중이며 대형 LCD 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능동형 OLED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필립스LCD는 최근 대형 분야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중소형 분야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 샤프 등 일본기업에 크게 열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저온폴리 전용라인 가동으로 중소형 분야에서도 선두업체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온폴리는 유리 기판의 전자 이동도가 높아 유리기판 자체에 드라이브 IC를 형성할 수 있는 데다가 해상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며 능동형 OLED의 유리 기판으로도 활용된다. 반면 마스크공정 수가 많은 데다가 별도의 결정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공정이 복잡해 기존 아모포스 가격에 비해 원가 부담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比 122%↑
-
2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
3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4
삼성家, 12조원 상속세 완납…이건희 유산, 세금·문화로 돌아왔다
-
5
삼성중공업, LNG-FSRU 1척 수주…4848억원 규모
-
6
그래핀랩, 반도체 펠리클 JDA 체결…상용화 잰걸음
-
7
케이이에스, CBTL 의료기기 시험센터 본격 가동… 글로벌 인허가 장벽 낮춘다
-
8
삼성전자 TV 사업 수장 교체...이원진 사장 '턴어라운드' 임무 맡았다
-
9
한미반도체, 2026 세미콘 동남아시아 참가…'2.5D 패키징 TC 본더' 공개
-
10
[사설] '휴머노이드 쇼룸' 시도 만큼 내실도 좋아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