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게임동아리가 국내 업체의 출시 예정 게임을 소비자의 눈으로 사전평가하게 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http://www.kocca.or.kr) 문화기술(CT)전략센터는 국내게임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5년 게임 품질평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눈에 띄는 대목은 대학 게임동아리를 대상으로 ‘게임콘텐츠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작업에 참여시킨다는 점이다. ‘게임콘텐츠평가단’은 국내 개발 게임의 △시장성 △몰입도 △게임성 등을 평가하고 평가자 리뷰와 버그 등을 적은 평가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CT전략센터는 다음달 17일까지 평가수행 인력 7명 이상과 지도교수를 보유한 정식 게임동아리로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총 20개 동아리를 선발해 분기별로 운영비 3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CT전략센터는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게임콘텐츠품질향상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PC·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20회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게임환경 △게임진행 △네트워크 분야를 평가전문회사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김기훈 CT개발팀장은 “이번 사업은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잠재적 전문 테스터를 다수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평가활동이 수행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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