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반도체 빅뱅’이 몰려온다.” “오는 2010년께면 구부려도 깨지지 않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등장한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의 예언이다. 황사장은 29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개막된 세계신문협회(WAN) 58차 총회 라운드 테이블에서 ‘유비쿼터스 시대에 주는 반도체의 감동(Semiconductor Inspiration for Ubiquitous Media)’이란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황 사장은 “조만간 모바일·유비쿼터스·나노기술이 융복합적으로 주도하는 ‘반도체 빅뱅’이 닥칠 것”이라며 “그 동안 PC에 의해 견인돼 온 반도체 시장이 모바일폰, 디지털 가전 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빅뱅’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또 “디스플레이는 새 미디어 분야의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2010년까지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몸에 걸쳐 입는 장치들이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등 기존의 미디어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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