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은 개발자 나와라” 최근 모 온라인게임 개발사가 직원들에게 개발자를 모셔오면(?) 200∼500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하는 등 이색적인 개발자 찾기에 나서 화제.
이는 게임개발이 블록버스터화 됐지만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힘들어져 직원들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동원해서라도 유능한 개발자를 찾겠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개발사들이 경쟁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개발자 스카우트를 위해 인맥을 적극 활용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개발자가 없어서야 어떻게 게임을 개발하겠느냐”고 한숨.
또 다른 관계자는 “실력있는 개발자 영입도 문제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개발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도 골치아픈 일”이라며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발자에 대한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울상.○…최근 MBC게임이 진행중인 게임대회에서 경기 도중 선수들과 옵저버가 모두 윈도 바탕화면으로 튕기는 사태가 벌어지자 원인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
대세는 ‘스타크래프트’ 자체 버그라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유독 MBC게임에서 이같은 현상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주최측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각 감독들은 그동안 MBC게임이 PC 문제로 선수들과 잦은 마찰을 보여온 점을 감안해 MBC게임을 제소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문제가 확산될 조짐.
이에 MBC게임측은 추가 PC를 구매키로 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문제의 원인이 분명치 않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실정. ○…최근 출시된 PSP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게임타이틀까지 날개돗친 듯 팔려 나가자 이 여파가 친형(?) 격인 PS2로 번지면서 관계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 . PSP 출시와 동시에 쏟아진 PSP 타이틀이 인기 상종가를 달리자 그 기세에 눌린 듯 되려 PS2 타이틀 판매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
실제 PS2 타이틀 중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었던 C게임의 판매량이 일부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PSP와는 상반된 모습. 한 콘솔 게임 판매상은 “새로 나온 휴대용 게임이 잘 팔리는 것 만큼 기존 타이틀 판매량은 떨어져서 그 매출이 그 매출”이라고 시큰둥한 반응.
PSP와 해당 타이틀이 침체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수입 판매사 역시 당황스런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PSP 인기에 웃어야 할지, 아니면 PS2 판매 위축에 울어야 할지 표정 관리에 고심하는 모습.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