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자사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KDDI 등 경쟁업체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코모의 나카무라 마사오 사장은 26일 ‘휴대폰 결제 서비스 공용화’를 선언, “결제에 관련된 인프라를 향후 1년이내 개방해 모든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코모가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공용화하는 것은 결제 인프라를 업계 표준으로 육성해 서비스 보급을 촉진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도코모는 자본 및 업무 제휴 관계인 미쓰이쓰미토모카드와 공동으로 전용 리더기를 각 점포에 설치, 신호관리센터와 연결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코모는 지난 7월 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 ‘오사이후 게타이(지갑 휴대폰)’를 출시했지만 결제 상한선 만은 5만엔까지로 못박았다. 이용 점포도 현재는 편의점 등 약 2만개에 불과하다.
향후 이용 점포 수를 수십만개까지 확대하고 결제 조건도 소액에서 고액까지 다양화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마치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나카무라 사장은 휴대폰용 주파수와 관련 “오는 2008년이면 모든 사람들이 3세대(3G) 휴대폰을 이용함에 따라 주파수가 부족할 것”이라며 “총무성이 예정하고 있는 신규 할당에 통신 수요가 많은 도쿄·오사카·나고야 지역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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