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구조조정 바람이 닥칠까봐 전전긍긍하던 IBM 독일 직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최근 유럽지사의 대폭적 구조조정 첫 작업지로 독일을 선택, 사전조사를 한 결과 예상보다 적은 1600명의 인력이 과잉이라고 밝혔다.
당초 독일지사는 “전체 직원의 10%인 2500명 정도가 해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900명 정도가 해고 위협에서 구제된 것이다. 독일 IBM의 한 관계자는 “6월말까지는 인원 감축과 관련된 모든 사항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언론 등이 너무 해고자 수를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독일IBM은 이미 하노버 등에 있던 ‘비즈니스 서비스’ 사무실을 폐쇄, 580명을 내보냈는데 이번 1600명에는 이 수치도 포함 된 것이다. 앞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 월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IBM은 “32만9000명의 직원중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형태로 전세계서 1만∼1만3000명을 줄일 것”이라면서 “특히 유럽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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