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민 지음/라이트북닷컴 펴냄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탄탄한 정보통신 인프라 위에서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미 온라인 게임은 초고속 통신망 및 정보기술과의 조화 속에 세계 게임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모바일 게임도 휴대폰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맞물려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도 디지털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수출국이었지만 대부분 OEM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진정한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영역은 이뿐만이 아니다. e러닝, e북, 디지털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범위는 넓기만 하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 유료화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통해 산업적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향후 디지털TV를 이용한 양방향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 이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배경과 현황 및 과제를 온라인 게임, 모바일 콘텐츠, 디지털 애니메이션, e러닝, e북, 디지털 음악, 디지털 방송 등 영역별로 나눠 분석했다. 각종 도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문외한들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또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그라비티, 다날, 엔텔리젼트, 캐릭터플랜, 크레듀, 북토피아 등 유명 디지털 콘텐츠 업체에 대한 예리한 분석도 실었다.
책 속에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저자는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데이콤 무선사업단장과 하나로통신 전략사업단장 및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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