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기업의 1분기 영업실적이 기존 상장사에 비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일 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2002년 이후 최근 3년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제조업체 33개사와 기존 상장 제조기업 494개사의 1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신규 상장기업군의 1사당 1분기 순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5.1%씩 늘어났지만 기존 상장기업군은 16.8%, 19.9%씩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신규 상장기업군은 환율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도 1.3% 감소에 그쳤지만 기존 상장기업군은 21.9%나 줄어들었다.
다만 매출액면에서는 기존 상장사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늘어나 2.4% 증가에 머문 신규 상장기업군을 앞섰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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