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시대의 콘텐츠 보물창고인 공공문화정보를 일반 포털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이흥재)는 최근 네이버·다음·엠파스 등 국내 3대 인터넷포털과 ‘문화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문화부와 산하 기관·협단체의 공공정보를 담고 있는 문화포털(http://www.culture.go.kr)에 수록된 96만건의 공공문화정보를 이들 포털을 통해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제휴는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정보를 제공하려는 기관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와 다양한 검색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인터넷 포털업체와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협력방식은 문화정보 서비스의 확대와 접근채널의 용이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센터는 포털과의 제휴를 계기로 올해말까지 연계 사이트를 500여개로 늘리고 메타데이터도 130만건으로 확대 구축한다. DB 연계기관도 확대하여 상세정보를 제공하며 연계기관들의 주제별 서비스를 콘텐츠 기획해 일원화된 부가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문화정보센터는 설명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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