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콘텐츠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문화콘텐츠 등 여러 분야가 융합하는 다학제간 교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워크숍’의 주제발표자인 조규만 교수(서강대 물리학과)는 미리 발표한 자료를 통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는 콘텐츠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관련 연구를 특정 분야에서 주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특히 “무선망 품질이 크게 좋아지면서 작은 단말기에서도 고품질의 표현이 가능해지고 있지만 정작 이같은 환경을 만족시킬만한 콘텐츠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전문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서로 다른 학제간 융합이 쉽지 않다는 점. 이 때문에 서강대는 이번 워크숍에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센터(ETC)를 운영중인 돈 마리넬리 교수를 초빙해 ETC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98년에 설립된 ETC는 컴퓨터공학단과대(School of Computer Science)와 미술대학(College of Fine Art) 간의 보기 드문 연계전공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됐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일렉트로닉아츠(EA)와 픽사 등 유명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강대는 앞으로 카네기멜론대와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엔터테인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쪽에 모두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이밖에 △모바일게임시장 △모바일 멀티플레이어 게임 플랫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용 무선 기술 △DMB △디지털 영화 △디지털TV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콘텐츠와 기술의 접목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문의 (02) 705-8225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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