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정액요금을 내면 MP3 겸용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로 음악감상, 휴대폰벨소리,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음악전문 포털 서비스 ‘도시락(http://www.dosirak.com)’을 출시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지 4월 18일 ?면 참조
‘도시락’은 음계의 ‘도’와 ‘즐거울 락(樂)’의 합성어이며 음악서비스를 휴대해 ‘음악에너지’를 충전한다는 의미다.
이 서비스는 KTF의 MP3폰 외에도 KTF의 표준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한 삼성전자 옙, 엠피오, 거원의 다양한 MP3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한 달 단위 정액요금제에서 1일, 7일, 30일, 3달, 1년 등으로 원하는 기간만큼 쿠폰을 구매해 쓰는 쿠폰 요금제와 주중에만 이용하는 주중할인 요금제 등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개인 뮤직 블로그인 ‘마이뮤직’, 음악장르별 커뮤니티인 ‘클러빙’, 사용자들의 공개 추천앨범 ‘DJ박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90만곡의 음원 데이터베이스와 48만곡의 음원 이용권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00만여곡의 이용권 확보와 30만명의 회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한신 KTF 인터넷사업실장은 “저작권 보호와 소비자 편익을 모두 충족하는 합리적 유료 음악포털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라며 “이용 가능한 MP3재생기기의 확대와 신규음원 등 콘텐츠 확보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는 도시락 출시에 맞춰 예약가입자에 1∼2개월 무료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신화 콘서트 초대, 퀴즈 경품행사, 홍대앞 거리에 ‘도시락 파크’를 조성하는 등의 이벤트를 벌인다.
이용요금은 요금제 선택에 따라 월 5000원 가량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사진; ‘듣는 도시락’으로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KTF는 이통 3사 중 마지막으로 MP3폰과 유무선 포털을 이용한 MP3음악서비스 도시락을 선보였다. 도시락 서비스를 MP3폰과 제휴 MP3플레이어를 이용해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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