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이택이 사모펀드에 매각되지만 삼성전자와의 ODM 거래는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해외 세탁기 시장 파트너인 미국 메이택(Maytag)이 최근 실적 부진에 이어 사모 펀드가 이끄는 한 투자그룹에 인수될 예정이라고 외신을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23일 “이번 메이택 인수는 재무적인 문제이지 영업상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이택과는 이미 계약대로 최소 50만대의 드럼 세탁기 ODM(제조자 설계 생산) 공급이 추진되며 2004년 제휴한 것처럼 오는 2008년까지 양사의 협력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궁극적으로 자가 브랜드 수출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장에 자가 브랜드 수출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며 시장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년에 4만 4000여 대의 드럼세탁기를 메이텍에 공급했으며 올해는 50만대까지 물량을 늘리기로 지난 2월 합의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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