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5월 마지막 주 출품작은 개인용 소프트웨어 3종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1종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출품이 줄을 잇는 다른 주와 달리 개인용 프로그램이 다수 출품돼 PC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피어컴(대표 하태년 http://www.peercom.co.kr)은 PC에서 노트북, PDA, 휴대폰 등을 하나로 연결해 개인의 디지털 정보를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관계없이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개인 분산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마이피피’를 내놓았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http://www.estsoft.com)는 수많은 웹사이트에 등록된 ID와 패스워드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계정 관리 프로그램 ‘알패스 2.5’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웹 브라우저의 현재 주소(URL)를 자동으로 감지해 ID와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비젯(대표 장건 http://www.bizet.co.kr)은 인터넷 은행거래에 꼭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스마트카드에서처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브 USB’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용 솔루션을 출품한 엔디엘(대표 임무혁 http://www.ndl.co.kr)은 기업의 자료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솔루션을 내놓았다.
디지털 콘텐츠 저장 및 검색 솔루션 ‘ECM9’은 콘텐츠를 손쉽게 수집하는 것에서 저장, 색인, 검색,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제품명 회사 운용체계 특징 연락처
마이피피 피어컴 윈도,리눅스, 포켓PC 개인 분산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 02-883-3006
알패스 이스트소프트 윈도 아이디/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 02-583-4620
스마트 드라이브 USB 비젯 윈도 전자인증서 보안 시스템 02-2293-2570
ECM 엔디엘 윈도 디지털 콘텐츠 검색 관리 02-475-3811
◆피어컴
피어컴(대표 하태년 http://www.peercom.co.kr)은 개인 분산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마이피피’를 출품했다.
마이피피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mypp.net 웹서비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mydesk △서버 스토리지 △서버에 존재하는 가상 PC 등으로 구성된다.
마이피피를 이용하면 PC에서 노트북, PDA, 휴대폰 등을 하나로 연결해 개인의 디지털 정보를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관계없이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미 통합된 정보를 또다시 개인의 여러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개인기반의 순수 네트워크 프로그램 및 인터넷 서비스 인프라다.
개인은 자신이 끊임없이 생성하거나 취득하는 전자자료를 언제 어디에서나 원하는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를 개인 휴대형 기기로 접근해여 활용할 수 있다.
마이피피는 기존 서버 중심의 웹하드와 달리 단말 PC 중심의 P2P 방식으로 PC뿐만 아니라 각종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웹하드 업체의 파일의 단순 복사 및 보관 방식이 아니고 폴더별 복제로 하위 폴더 및 파일별 버전 관리가 가능하다.
파일 이외에 개인 데이터 등 PC에 보관된 개인데이터 전체도 복제 관리할 수 있다.
△인터뷰-하태년 사장
“디지털 시대에 개인은 언제 어디에서나 여러 종류의 정보기기를 통해 원하는 자신의 정보를 조회하고 변경하고 싶어합니다. 마이피피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극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여러 기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하태년 사장은 마이피피를 통해 개인의 전자적인 자산을 마치 하나의 컴퓨터를 사용하듯이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싸이월드에서 보듯 개인은 과거에 비해 수없이 많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스스로 생성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개인은 스스로 자료를 관리하고 보관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마이피피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개인용 소프트웨어 판매 및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MyBP(my business portal)이라는 상품명으로 중소기업용 B2B 제품을 만들어 기업용 시장에도 솔루션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하 사장은 “마이피피 1.6 버전에 대한 영문화 작업이 4월 말에 완료돼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해외 수출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http://www.estsoft.com)는 계정 관리 프로그램 ‘알패스 2.5 ’를 내놓았다.
알패스2.5는 웹사이트의 ID와 패스워드를 손쉽게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수많은 웹사이트에 등록된 ID와 패스워드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 웹사이트 접속 시, 알패스가 웹 브라우저의 현재 주소(URL)를 감지해 ID와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특히 알패스 2.5는 알패스에 등록한 웹사이트 목록 파일 백업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PC셋업과 데이터 백업이 필요할 경우 간편하게 백업하고 데이터 파일 내용은 엑셀파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목록 파일의 편집과 수동관리 기능도 추가돼 아이디, 패스워드, 웹사이트 주소, 사이트 설명 등을 편리하게 수정할 수 있다.
환경설정에서 시간을 지정해 알패스를 자동으로 종료시킬 수 있는 자동 종료 기능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비밀번호를 ****로 나타나게 하는 비밀번호 숨김 기능으로 안전하게 알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웹 브라우저와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최소한의 크기로 인터넷 사용상의 불편을 줄였다. 환경설정을 통해 아이콘을 트레이에 숨길 수도 있다.
△인터뷰-김장중 사장
“수많은 웹사이트에 등록된 ID와 패스워드를 기억하고 직접 입력하는 데 드는 수고를 덜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회원으로 가입한 웹사이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안상의 안전성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김장중 사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편리한 인터넷 서핑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알패스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패스는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의 일부분으로 다른 유틸리티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사용자들은 물론이고 기업, 관공서, 교육기관 등 모두에게 무료로 다운로드 배포해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하게 한다는 컨셉트를 유지할 것입니다.”
김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알패스의 편리함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의 건의나 버그 리포트를 반영해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관공서, PC방에 판매되는 패키지 또는 라이선스 구매 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알툴즈 패키지로 제공하는 등 PC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비젯
비젯(대표 장건 http://www.bizet.co.kr)은 스마트 카드 인증을 위한 ‘스마트 드라이브 USB’를 선보였다.
스마트 드라이브 USB는 스마트카드 방식으로 공인인증서 저장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 사설인증서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하고 공개키기반구조(PKI)의 전장인증서에 의한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 로그온에 의한 PC 접근제어에서 USB 메모리를 이용해 데이터 저장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인터넷 뱅킹과 전자상거래, 온라인 증권거래는 물론이고 그룹웨어, 인트라넷 등 기업 내부자 인증시스템에 응용할 수 있다. PC 보안과 전자서명, e메일 암호화에도 유용하다.
이 솔루션은 자동실행기능으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고 PIN 변경기능과 스마트카드 구성요소 설치 및 상태점검, 금융기관 보안카드 관리까지 할 수 있다.
스마트 드라이브 USB를 이용하면 스마트카드 및 리더의 구입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인증 시스템의 변경 또는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시스템변경 시 온라인 정책적용으로 관리비용 절감 효과와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인터뷰-장건 사장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국내 공인인증서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고 전세계적으로 약 5억명 이상의 전자인증서 사용자가 확보돼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PC나 USB메모리에 저장된 공인인증서의 노출위험이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장건 사장은 현재까지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공인인증서 저장장치는 스마트카드나 별도의 리더를 구비해야 하고 사용 및 설치의 까다로움 때문에 아직까지도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용상의 편의성을 구비하고 보편화된 USB 메모리에 스마트카드의 강력한 보안 및 인증기능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그 활용성을 증가시킨 제품을 개발했다.
장 사장은 “공인인증서를 도입한 금융기관과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인증, 의약품 발주, 전자결재 등에 필수 요소인 인증서 저장수단 도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공인인증기관 중의 하나인 코스콤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국내 주요 병원과 증권사에 대한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USB 메모리 기반의 휴대형 바이러스 백신인 바이러스 체이서 USB와 스마트 드라이브 USB의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엔디엘
엔디엘(대표 임무혁 http://www.ndl.co.kr)은 디지털 콘텐츠 저장 및 검색 솔루션 ‘ECM-9’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각종 자료를 보관하고 검색하는 기능이 요구되는 분야 전반에 활용된다. 콘텐츠를 손쉽게 수집하는 것에서 저장, 색인, 검색,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다.
특히 ECM 소프트웨어는 전사자원관리(ERP) 등 정형자료를 취급하는 분야와 상호 연동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관공서와 학교, 인터넷 사업체로서 문서보존을 희망하는 기업,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모든 인터넷 사이트는 웹 기반 콘텐츠 관리(WCM)를 기반 시스템으로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솔루션은 템플릿 이용과 콘텐츠 생성, 메타 검색, 원문 검색, DB 콘텐츠, 도서 콘텐츠 수집을 자동화한다. 또 콘텐츠 출판과 배포 등 관리가 용이하다. 이와 함께 검색어 하이라이팅 기능을 제공하며 전자문서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기능을 부가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내용 기반의 분산 검색환경을 자랑한다.
이미 이 솔루션은 창해소프트와 동아오츠카, 학술진흥재단, 서울교총 등에 구축돼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뷰-임무혁 사장
“웹 기반 콘텐츠 관리시스템인 ECM은 전자도서관과 EDMS의 미래 모습이며 해외 기술 동향도 ECM이 EDMS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임무혁 사장은 ECM이 국내에서 거의 개척되지 않은 분야여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데이터 웨어하우징 회사를 선정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각 기업의 ERP와 ECM을 상호 연동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다.
임 사장은 “지난해에 학술진흥재단과 서울교총 등에 ECM을 기반으로 한 기초연구학문서비스나 논문검색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제품을 강력하게 만들기 위하여 당분간은 국내에서 체질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께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해외 진출에 대한 신중론을 폈다.
올해 4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임 사장은 웹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CMS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웃풋 관리(Output management)라는 CMS 분야에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의 EDMS 시장 규모만큼 큰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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