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자성입자를 이용한 차세대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의 박제균 교수팀은 나노자성입자를 이용해 단백질이나 DNA 등의 생체분자를 초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극미량의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기술로, 특정 자기장 아래서 생체분자의 정량적 및 고감도 분석이 가능하다. 대상 물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반응 효율이 40% 정도 높고 자기력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00조분의1 몰농도 수준의 감도로 생체분자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바이오센서나 랩온어칩(lab on a chip:손톱만 한 크기의 칩으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 센서 개발, 분석기기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최근 나노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랩온어칩’지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박 교수는 “황사 알레르기 등 많은 질환의 표지가 되는 생체분자들은 일반적으로 극미량만으로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기술은 차세대 나노 바이오 기술의 핵심”이라며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3년 내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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