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인터넷뱅킹과 사이버 커뮤니티를 결합해 만든 상품이 은행연합회의 우선 판매권을 받아 주목된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혁)는 최근 은행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중앙회가 심의 신청한 ‘e뱅킹 아리누리통장’이 기존 상품과 구별돼 독창성을 가진 신상품이라고 인정, ‘은행신상품선발이익보호규약’에 따라 두 달 동안 우선 판매권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신상품선발이익보호규약은 은행이 개발한 신상품에 대한 선발 이익을 보호해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금융산업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은행간 자율규약으로 보호 결정기간 동안 다른 은행은 유사형태의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농협의 ‘e뱅킹 아리누리통장’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킹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연계해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출원한 첨단 입출식 전자통장이다. 개인 및 개인명의로 거래하는 임의단체가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가입 계좌수에는 제한이 없고 신규가입은 물론 기존 통장의 전환 가입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회비장부 수준인 기존의 모임통장과 달리 회원들이 예금주가 개설한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모임활동을 하는 커뮤니티 통장으로 회원들은 커뮤니티에서 예금주에게 예금인출을 승인하거나 통장의 실제 거래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 또 회비를 입급 또는 인출할 경우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신용카드 가입시 최초 연회비가 면제되는 등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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