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께 몸속 혈관을 청소할 수 있는 나노(1nm=10억분의 1m)급 로봇이 개발돼 사람의 몸속 혈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손상부위를 치료하게 된다. 2021년에는 인간 비슷한 외모로 인간과 대화하는 인간지능행동 로봇의 실용화가 이뤄진다. 이어 2025년께엔 유인우주선 개발이 완료돼 값싸게 우주를 관광할 수 있는 등 꿈 같은 일이 우리 과학자들의 힘으로 실현된다.
정부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17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2005∼2030년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우주와 지구(117개) △소재와 생산(94개) △정보와 지식(71개) △식량과 생물자원(92개) △생명과 건강(95개) △에너지와 환경(116개) △안전(88개) △국토관리 및 사회 인프라(88개) 등 8개 분야 761개 기술과제를 공개했다.
투명 유리형 디스플레이, 원격진료시스템 등 2010년 안팎에 실현될 기술에서부터 우주태양광발전소, 우주관광 등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차세대 성장동력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추진지표가 나온 것이다.
오명 부총리는 “인간과 비슷한 외모와 능력을 가진 로봇친구, 가족들과 우주기지로 떠나는 주말여행 등은 더는 공상으로만 남아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미래 사회의 모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결정에 따라 선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 및 네트워크 활용 게임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지능형 로봇 △핵·이온·플라즈마 등을 이용한 고효율 우주추진시스템 △연료전지자동차 △수소 생산용 초고온 가스냉각 원자로 △생명정보학을 이용한 질병예측시스템 등이 2015년 이후로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미래 국가 유망기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국내 기술수준과 세계시장 규모, 기술의 파급성 등을 감안해 집중 지원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기술예측조사 중 100점 만점 평균지수로 뽑은 미래 기술과제 중요도에서 △정보와 지식(67.6) △생명과 건강(67.8) △우주와 지구(67.3) 등이 상위권을 형성, 향후 정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761개 기술과제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부터 2030년까지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정부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가운데) 주재로 제17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할 우주, 정보와 지식, 에너지와 환경 등 총 8개 분야 761개의 과학기술 연구개발 추진과제와 이를 바탕으로 이뤄질 미래상을 공개했다.
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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