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이 프랑스 국립 에꼴 폴리테크닉대학(총장 가브리엘 드 노마지)과 석사 공동학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17일 KAIST 국제회의실에서 KAIST는 에꼴 폴리티크닉 대학과 이공계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AIST는 현재 진행 중인 학생교환(2∼5명) 프로그램을 대폭 늘릴 방침이며 교수 및 연구원 상호방문과 공동연구 등에 대한 방안도 새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석사공동 학위제를 도입하기로 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분야, 규모 등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가브리엘 드 노마지 총장은 “지난해에는 수학과 물리 등의 분야에서 KAIST 카이스트 5명의 교환학 생이 활동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꼴 폴리테크닉 대학은 1794년 프랑스 국가과학기술 엘리트 양성을 위해 설립된 이공계 명문으로 프랑스 첫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앙리 베크렐 등을 배출했다. 이 대학은 에어버스 항공기, 아리안 우주로켓, 고속철 TGV 등의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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