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용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위성으로 기상 관측을 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18일(현지시각) 프랑스 뚤루즈에서 통신해양기상위성 설계 및 제작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최초 정지궤도 위성의 공동 설계와 제작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총 4년이 소요될 위성 설계와 조립, 시험 기간 등 위성 제작의 본격 개시를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실무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개발 협력사인 프랑스 EADS 아스트리움사 관계자가 참석해 제작 기간동안의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설계부터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우리 기술진이 대거 투입돼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위성체 조립과 시험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8년 12월에 발사돼 △아시아 전 지역과 북남미 태평양 연안, 오세아니아, 동유럽 일부 지역의 기상관측임무와 △한반도 주변 해양 생태계 감시 △초고속 통신 실험 등의 임무를 띠게 된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미국과 일본에 의지해왔던 기상 관측 자료 수집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위성으로 수집한 자료를 다른 나라에 수출하거나 한반도 주변의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최신 자료를 직접 수집해 연근해 어민들과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도 있게 된다. 또 초고속 통신 실험을 통해 우주용 통신 중계기의 성능 검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통신 탑재체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03년 9월부터 진행되어 온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해양수산부와 정보통신부, 기상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무 개발 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상연구소, 해양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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