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반도체업체인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06년 중순까지 아시아 외 지역에서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실리콘 스트래티지스트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분기 이 회사가 거둔 실망스런 실적에 대한 후속조치다. 앞서 ST마이크로는 비용 절감을 위해 1200∼1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위해 해고 인원을 1000여명 더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명은 이 회사의 전체 인원중 약 6%에 해당하는 것이다.
ST마이크로의 한 관계자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생산 시설을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원 해고는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인원감축으로 연간 9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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