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최고기술경영자(CTO) 및 삼성전자의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오영환씨<사진>를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사장은 지난 84년부터 2000년까지 17년간 미국 TI사 복합신호용 반도체 기술 개발과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CTO 자리에 올랐다. 그는 TI에서 디지털카메라용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 스캐너·프린터 및 광학 프로세서 등 신사업 분야를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삼성전자에서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장, 시스템온칩(SoC) R&D 연구소장, 컴퓨터 및 인터넷 시스템 사업부 대표를 지냈다. 최근 1년간은 미국에서 반도체 전문 경영 컨설팅 회사인 ‘감마 하이테크’라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했다.
동부아남 측은 오사장 영입에 대해 “거래처 다변화와 핵심 기술 개발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TI·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아남은 그동안 윤대근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부문별 부사장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사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부회장은 오사장 임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동부아남의 대표이사직을 맡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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