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특허경영 시동

LG화학(대표 노기호)은 클린 에너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 오는 2008년 세계 톱3 화학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특허경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이와 관련해 2004년까지 1000여건이던 특허 건수를 2008년에는 3배 이상인 3300건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8년부터는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별도로 운영되던 특허부서와 지적재산부서를 CTO 직속의 ‘IP(Intellectual Property) 전략팀’으로 통합하고 작년 25명이던 특허 전담인력을 올해 40명, 2008년에는 70명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미국과 중국에 특허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별 특허 전문가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최근 경쟁 기업이 기술 자체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접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는 원천기술을 갖는 독자적 제품 개발과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특허경영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특허청이 발표한 2004년 국제특허출원 순위를 보면 LG화학은 작년에 250건의 특허를 출원, 개발도상국 전체 7위를 차지했으며 국내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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