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가 ‘스타크래프트’ 따라잡기가 시작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달 28일 오픈베타에 돌입한 ‘길드워’ 회원이 오픈 10일만인 9일을 기해 60만명을 돌파했고, 평균 동시접속자도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 ‘길드워’의 경우 기존의 MMORPG와 달리 게임 내에서 상점을 열어놓는 등 접속만 해놓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 유저가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 ‘길드워’의 동시접속자 3만명의 가치는 매우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드워’는 MMORPG게임이면서도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대전게임을 표방, RPG 모드 또는 미션 단위로 게임을 진행하거나 짧은 기간 동안 레벨을 올린 후 PvP 또는 길드 단위의 단판 대전을 즐기는 등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길드워’는 MMORPG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길드워’는 특히 오픈하자 마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게이머들 사이에 가장 주목받는 게임으로 부상,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대전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길드워’는 오픈 첫날 게이머가 캐릭터를 생성하면 처음 시작하는 마을이 무려 160개나 생겨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서버를 오픈한지 불과 18시간만에 만렙인 20렙에 도달한 유저도 나올 정도로 많은 열성팬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길드워’에 대한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길드워’의 인기는 게임리포트(네티모)에서 집계한 PC방 점유율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게임리포트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길드워’는 불과 일주일만에 2.42%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뮤’와 ‘열혈강호’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길드워’의 순위가 크게 뒤쳐진 것으로 발표했던 게임트릭스의 경우는 ‘길드워’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 ‘길드워’를 즐기는 유저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20세 이상이 78%를 차지하고 있어 유료화 전환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김순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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