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트라이더’ 돌풍 여세를 몰아 FPS(1인칭 슈팅)에서도 또 하나의 신드롬에 도전한다.
넥슨(대표 서원일)이 퍼블리싱하는 3D 온라인 전략 FPS ‘워록(Warrock)’이 지난 5일 오픈 베타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이 게임의 흥행여부가 업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넥슨은 지난해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를 국민게임 반열에 올려 놓으며 올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568억원)을 올려 ‘영원한 강자’ 엔씨소프트(1분기 매출 604억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화제의 기업.
특히 이번에 출시한 ‘워록’은 ‘카트라이더’ 이후 넥슨의 최대 기대작이라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넥슨이 6년만에 게임업계 1위를 탈환하는 일등공신이 될 전망이다.
지난 어린이날에 맞춰 오픈한 ‘워록’은 지난주 최대 동접 XX을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워록’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 현재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가 독주하고 있는 FPS시장 판도도 크게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드림익스큐션(대표 장윤호)이 개발한 ‘워록’은 기존 FPS게임과 달리 보트, 헬리콥터 등 탈것이 등장할 뿐 아니라 음성통신이 지원돼 보다 진화된 2세대 FPS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각종 화기를 사용할 때 뒤로 튕겨져나오는 충격까지 실감나게 표현하고, 공격받는 방향에 따라 병사가 쓰러지는 각도가 다를 정도로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을 구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넥슨 민용재 사업본부장은 “ ‘워록’은 6개월동안 3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가질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넥슨의 야심작”이라며 “개인 화기 중심의 기존 FPS게임과 달리 다양한 탑승 시스템을 이용한 전투는 FPS 게임의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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