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어를 장착한 AMD 애슬론64 CPU ‘베니스 3000+’가 출시 1주일 만에 다나와 판매순위 1위에 오는 등 최근 새로운 코어를 장착한 신형 애슬론64 CPU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애슬론64 CPU는 개발 코드명 ‘베니스 코어’를 내장한 모델로 90nm 제조공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관리 기술과 제조공정이 개선돼 CPU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 또 939핀 소켓을 지원하고 512KB의 L2 캐시 용량은 기존 애슬론64 CPU와 동일해 CPU 업그레이드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한결 낮아진 코어 전압도 매력적이다. ‘베니스 코어’는 1.4V로 동작하기 때문에 오버클럭 등 극한 사용환경을 잘 견디고, SSE3 명령어를 추가해 데이터 처리 성능도 3%가량 개선했다.
특히 구형 애슬론64 CPU에서 불만이었던 메모리 속도저하 현상을 말끔히 해결했다. 이에 메모리 뱅크에 메모리를 4개 꽂아도 DDR 메모리 동작 속도가 400MHz 정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가격적인 메리트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형 CPU를 찾게 만들고 있다. 현재 애슬론64 ‘베니스 3000+’의 소비자 가격은 16만원 정도다. 기존 애슬론64 ‘윈체스터 3000+’가 16만5000원 선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5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가 가격 차이도 1만원 선에 불과해 신형 CPU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편, 인텔 CPU도 코어 개선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존 프레스캇 CPU 코어에 바이러스 보호 기능인 ‘NX Bit’와 전력관리 기능을 추가한 ‘5xxJ’ 시리즈 제품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아직 판매순위로 본다면 기존 ‘프레스캇 3.0E’ 제품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매달 10% 가량의 제품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내 순위가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제품들이 기존 32비트로 구성돼 있어 64비트 CPU를 의욕적으로 론칭한 인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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