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휴대폰 전문기업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이 1분기 81억 4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가텔레콤은 1분기 CDMA 영업권 양도에 따른 특별이익 97억7000만원이 발생하면서 15억3100만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가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74억31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조용석 기가텔레콤 상무는 “양도대금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차량용 DMB 단말기 개발 등 신규사업 추진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지로 휴대폰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가텔레콤은 1분기 재고자산 및 개발비 등 무형자산이 각각 118억원, 71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반면 1분기 매출액은 85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축소됐고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 각각 15억3100만원, 16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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