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 노동 생산성이 IT부문의 높은 증가율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자원부가 10일 밝혔다.
지난해 노동 생산성이 증가한 것은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10.7% 증가한 반면 노동 투입량은 0.1%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IT부문의 노동 생산성은 20.4%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노동 생산성 상승을 선도한 반면 비 IT부문은 6.2% 증가에 그쳐 부문별 노동생산성 증가율 격차가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년대비 15.6% 증가했으나 중소기업은 4.9% 증가에 그쳐 대기업 생산성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 생산성이 증가한 업종은 △영상·음향·통신장비(23.0%) △기타 운송장비(13.1%) 등 17개 업종이며, 노동생산성이 감소한 업종은 △가죽·가방·신발(△8.8%)△컴퓨터·사무용기기(△2.2%) 등 5개 업종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산업생산량 지수를 노동투입량 지수로 나눈 것으로 2000년을 100으로 해 산출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