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대학교수가 개발한 내용물을 끝까지 마실 수 있는 신개념 음료 캔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동의대학교 유일 교수(물리전공)는 기존 캔의 단점을 해결, 내용물을 끝까지 마실 수 있는 캔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교수가 개발한 캔은 내용물이 잘 나오지 않아 내용물이 안에 남아 있는 기존 캔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즉, 캔의 윗부분이 평평할 경우 내용물이 잘 나오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윗부분을 반구형으로 돌출시켰다. 이에 따라 내용물을 입구 쪽으로 쏠리게 함으로써 내용물을 완전히 다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캔과 다르게 아래 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 운반에 따른 돌출 부분의 충격을 완화시켰다.
유 교수는 “기존 캔과의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므로 시장 진입이 유리하다”면서 “특히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해 기존 캔에 비교해도 원가상승 요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10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특허기술이전박람회’에 출품돼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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