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교인 전남 장성군 황룡·동화·진원면 일대가 삼성전자 협력업체 입주와 나노바이오 연구단지 예정지로 부상하면서 첨단산업 거점 후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장성군 황룡·동화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가전 협력업체와 유망 중소기업 등 22개 업체가 새로 둥지를 틀었다. 장성군은 이들 기업 유치로 500여명의 고용 효과 및 530억원의 투자 유치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황룡면은 군이 호남복합화물터미널을 건립중인데다 광주 하남공단 및 평동 공단 등 대규모 공단과 승용차로 20분 거리이고 소규모 공장부지 구입이 가능해 중소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황룡·동화지역에 추가로 단지를 조성하고 원-스톱 투자 민원 서비스로 업체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으며 1사 1담당 공무원 제도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룡·동화면과 인접한 진원면은 최근 전남도와 장성군이 오는 201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나노 바이오 연구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미래 지식산업의 근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와 군은 진원면 지역의 33만㎡를 나노 바이오 연구단지로 조성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연구시설 용지로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게놈 연구센터와 함께 광의료센터, 생물자원의학연구센터 등 각종 바이오 관련 연구센터와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등 생명의과학 연구혁신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지역은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하남·평동·첨단과 인접해 있는 등 기업유치에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전자와 나노 등 첨단 업종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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