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밑바닥 고생 안해보면 기술 몰라"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도 있습니다.”-장지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중소기업 협력위원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이 대기업과의 하청관계를 논하다 보면 심각해질 때가 있다며.

 “밑바닥에서 고생을 안 해본 사람은 기술을 알 수 없다.”-박대연 티맥스소프트 최고기술담당책임자(KAIST 교수),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이 기술보다는 비즈니스 모델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기술은 생각만큼 쉽게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오는 19일 임대공장 생산라인 이전 완료를 계기로 자가공장 가동률이 이달 말에는 100%까지 올라서게 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 증대는 물론이고 관세 부담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앞으로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문윤식 아이리버 중국법인 대표, 중국 광둥성에서 자가공장 가동을 계기로 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줄어 중국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후발기업이 선발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선발 기업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변혁기에 미리 그 길목을 선점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선발 기업이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그 격차를 줄이기는커녕 더욱 벌리게 됩니다.”-박명구 금호전기 사장, 70주년을 맞은 금호전기가 새로운 변혁기를 맞아 신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남들이 안 할 때 먼저 합시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IT839 3대 인프라 전략협의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최초로 RFID를 공공기관에 적용했다는 보고를 받고 기금을 구성해서라도 관련 시범사업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며.

“잘못을 들춰내려는 것보다는 상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조사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박위진 문화관광부 콘텐츠진흥과장, 지난 4월부터 콘텐츠 제공업체(CP)와 이동통신사 간 불공정 관계에 초점을 맞춰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허 회장은 사무실에서 현황 보고를 받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6월에 기업 비전이 완성되면 현장에 자주 나갈 것이다.”-GS그룹 관계자, 그룹 출범과 함께 현장경영에 활발하게 나서겠다고 공헌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은둔의 경영자’로 다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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