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배럿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무선 고속 데이터 기술인 ‘와이맥스’가 케이블 및 전화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럿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부분 전화선 및 케이블 광대역 접속이 충분히 빠르지 않다”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도 만족하려면 적어도 10Mbps의 속도는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와이맥스는 50∼100Mbps의 속도로 DSL이나 케이블보다 월등히 빨라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좁은 지역에서 활용가능한 무선 와이파이 표준이 공항이나 커피숍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넓은 지역에선 와이맥스가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처럼 인텔이 와이맥스를 지지하고 나서자 240여개 기업이 와이맥스 표준 및 장비 개발을 위한 업계 그룹에 참여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에는 인텔과 스프린트가 와이맥스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내년초 첫번째 와이맥스 시제품을 선보이고, 2007년초에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와이맥스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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