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해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아시아지역의 항생제 내성 방지 대책 네트워크 구축’ 등 총 126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올 한 해 동안 모두 106억원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명과학 7개 △소재·물질·공정 7개 △공공복지 6개 △원자력·자원·에너지 5개 △원천요소 4개 △정보산업 4개 △대형복합 3개 △기계설비 1개 등이다.
126개 중 계속 지원과제 89개를 제외하면 올해 신규 과제는 37개로 미국·프랑스·독일 등 G7 국가 전체와 덴마크·폴란드·호주·중국·몽골 등 유럽·아시아·태평양 국가 및 개도국들과의 양자 간 공동연구 33개, 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및 미·유럽 등과의 다자 간 공동연구 4개가 포함됐다.
과기부는 국제공동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과학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킹형 연구개발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사업을 계기로 기후변화, 환경, 해양,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다자 간 협력과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위상 제고, 연구성과 공유, 연구비용 절감, 투자위험 분산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1985년부터 시작된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2043개 과제에 1266억여원을 투입, 국내외 특허 574건을 출원·등록하고 국내외 논문 발표 3374건, 기술료 수입 27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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