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업체인 어바이어(http://www.avaya.com)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넷월드+인터롭 2005’ 행사를 통해 IP 텔레포니 솔루션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3.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차세대 암호화 표준인 ASE 표준에 IP 시스널링 암호기능을 추가, 개방형 표준 환경의 네트워크에서 한 단계 높은 보안을 보장한다. 또 기업 중앙서버의 통신장애 현상으로 IP 텔레포니 기능이 중단된 경우에도 호를 일반전화선(PSTN)으로 자동 연결하는 기능을 내장해 끊김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차세대 프로토콜인 SIP를 지원, 원활한 영상 및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하며 통화품질이 이전 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어바이어는 다음달 13일부터 전세계 동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에 앞서 어바이어코리아는 이달 17일로 예정된 한국 세미나를 통해 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바이어의 통신 애플리케이션 담당임원인 로렌스 버드는 “IP 텔레포니가 기업들의 통신비용을 절감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왔다”며 “이번에 발표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3.0 등의 제품은 IP 텔레포니를 기업 중심으로 확산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넷월드+인터롭 2005’에는 전세계 350여개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업체 참가했으며 어바이어측에선 돈 피터슨 회장이 별도의 행사를 통해 직접 사업전략과 신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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