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방송 SI시장 뚫었다

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TV 방송국의 디지털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송 최초로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도입·구축하는 이 사업에서 SK C&C는 내년 7월까지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TV 스튜디오와 조정실, 편집 시스템 등 첨단 방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정보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서 SK C&C는 미국의 디지털 방송·미디어 전문업체 DME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 C&C는 이 사업 수주로 중동 지역 디지털 방송 구축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 이 분야에서의 국내외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C&C는 그간 중동지역 방송시장을 주도해 온 유럽 방송시스템 전문업체 톰슨를 따돌리고 수주, TU미디어 위성방송시스템과 KBS 디지털 방송제작시스템 등 국내 방송 SI 분야 기술 역량이 해외에서도 검증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현 SK C&C 전무는 “최근 중동 경제 활성화에 따라 차세대 통신 및 방송 미디어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해 SK C&C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노하우 활용과 함께 통신 및 방송장비 전문업체 SK텔레시스 등 중동지역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적극 협력을 통한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사진: 정재현 SK C&C 전무(왼쪽 2번째)가 총괄 사업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레시넷(Freyssinet) 암자드 디마슈키(Amjad Demashkieh) 사장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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