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유럽연합(EU) 환경 규제인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의 6대 유해물질을 전 사업장·전 제품에서 제거, 국내 업체 처음으로 ‘RoHS-Free’를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일부 사업팀 또는 특정 제품에 대해 6대 유해물질을 제거한 경우는 있었으나, 국내 포함 전세계 7개국 13개 생산법인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RoHS 규정을 충족한 기업은 삼성SDI가 처음이다.
유럽연합은 내년 7월부터 납(Pb), 수은(Hg), 카드뮴(Cd), 6가 크롬, 브롬계 난연제 물질 2종(PBB 및 PBDE)의 총 6종의 물질이 포함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해서 판매를 금지하는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s)을 발효시킬 예정이어서 6대 유해 물질을 사용한 전자 제품의 수입은 원천봉쇄된다.
이 회사는 지난 03년 11월부터 ▲ 친환경제품 개발 ▲ 녹색구매 ▲ 녹색경영의 3대 소위원회를 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환경역량 강화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활동 15개월 만에 6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친환경제품 개발 소위원회’는 3200개의 주요 부품에 대한 성분 분석을 실시했고 이 부품들에서 6대 유해물질을 제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무연(Lead Free) 납땜 기술 개발, 카드뮴제거 형광체 개발, 2차 전지용 화학물질을 씻어내는 특수 약품을 물로 대체하는 세정법 등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협력업체들의 친환경 부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구매 소위원회’ 중심으로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해 각 협력회사들이 스스로 친환경 자재·부품을 수급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SDI 경영지원실장 이정화 부사장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친환경 경영 기업이 대우받는 사회가 도래했다”며 “이번 6대 물질 완전 제거로 나날이 높아지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 제품군에 대한 RoHS 6대 유해물질 제거 이외에 PVC·할로겐 제거뿐만 아니라,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인 연료전지·태양전지 개발도 주력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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