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은 230억달러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고 흑자폭도 크게 줄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은 231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7% 증가했으며 수입은 211억9000만달러로 12.5% 증가, 19억6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반도체 10.1%, 무선통신기기 10.2%, 자동차 24.7%, 일반기계 29.5%, 석유화학 46.1%, 철강 47.0%, 석유제품 14.7% 등으로 주력 수출품 대부분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28.7%), 선박(-11.3%), 섬유류(-4.2%)는 감소세를 기록했고 가전(1.9%)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21.3%), 브릭스(25.3%), 중남미(34.1%)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미국은 무선통신기기(-34.6%), 반도체(-19.8%) 등 IT품목과 섬유류(-18.7%) 등의 부진으로 6.7%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소비재가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자부 측은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4월 이례적으로 높았던 결과 지난달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통계적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이 잠재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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