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도시바가 차세대 디스크의 표준 단일화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니께이저널에 따르면 소니와 도시바는 지난 2월부터 각사의 블루레이와 HD-DVD 포맷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비밀 형상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이미 월트디즈니와 AOL타임워너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도 통합 표준 채택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소니와 도시바는 지난 2002년 각각 블루레이와 HD-DVD 포맷을 발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나 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단일 표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니의 블루레이 포맷은 100여개 기업이, 도시바의 HD-DVD는 83개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이번 통합 논의로 소니가 지난 9월 블루레이 디스크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힌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니치 등 일부 언론은 협상이 합의직전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니께이저널 등은 아직 중요한 결정이나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해 PS3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도시바의 대변인은 니께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고객들에게 이득을 줄 공통 포맷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고는 있지만 중요한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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