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분사를 통해 사실상 휴대폰사업을 접는다.
28일 AFP,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그간 매각을 검토해온 지멘스가 이같이 분사를 결정했으며, 파트너와 합작해 신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CEO는 신설법인에 지멘스의 휴대폰사업을 모두 이관할 것이며 늦어도 3개월 이내에 마무리하겠고 밝혔다.
그는 또 휴대폰 외에도 무선전화기,셋톱박스 등 일반 통신제품 생산을 아웃소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장을 그대로 독일에 둘 것이며,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구체적으로 이름을 달지 않았지만 국제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혀 해외 업체와 협상 중임을 시사했다.
LG전자는 이전에 지멘스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바 있어, 중국 업체가 지멘스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멘스는 휴대폰 사업에서만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최근 분기 매출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7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며 휴대폰사업의 순손실 1억3800만유로가 결정적이었다.
지멘스는 삼성,LG,소니에릭슨 등 아시아 휴대폰 제조업체의 위협에 밀려나 세계 휴대폰 업계 순위 6위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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