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방송 등 미국 각계 각층 저명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블로그가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한 저명한 여성정치가가 만든 이 블로그는 다음달 9일 정식 문을 연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저명한 정치 평론가이자 한때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였던 아리아나 허핑튼(Arianna Huffington·사진)은 미국의 각계 각층 유명 인사 200여명이 블로그 저자(블로거)로 참여하는 뉴스 및 오피니언 웹사이트를 오는 5월 9일 개설한다.
이 사이트에는 은퇴한 저널리스트 크론카이트를 비롯해 작가 데이비즈 마벳, 수십억달러 재산을 자랑하는 인터넷업계 거부 IAC인터엑티브의 최고 경영자 배리 딜러, 비아콤 공동 사장 톰 프레스튼, 전 콜로라도 상원의원 게리 하트, 드림웍스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게펀,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 케이블TV 토크쇼 진행자 빌 마허, 배우 존 쿠색, 90년부터 98년까지 미국에서 절찬리에 방영된 인기 시트콤 사인펠드(Seinfeld) 저자 래리 데이비드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각계 각층의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블로거로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이트 개설에 대해 허핑튼은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가장 흥미로운 일 두가지는 뉴스와 블로그다”면서 “우리는 이 두가지를 합쳤다”고 설명했다. 한때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였으며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녀는 본인이 확보한 인맥을 통해 이들 거물 인사들의 생각을 여과없이 온라인에 소개할 생각이다.
허핑튼은 “이미 250명 이상의 각계 저명 인사들이 블로거로 참여해달라는 나의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이들이 쓰는 주제는 종교, 정치, 스포츠, 건축, 오락 등 그야말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일부 참가자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 오피니언 코너 등에 접속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녀는 “사람들은 항상 정열적이고, 진실하고, 여과되지 않은 소식에 매력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 사이트는 검열이나 편집을 전혀 하지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허핑튼은 이 사이트를 전 AOL 타임워너 부사장인 켄 레러와 공동으로 열었는데 광고를 유치, 사이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일부 콘텐츠는 외부로 판매할 생각인데 이미 트리뷴미디어서비스와 계약, 이 회사의 신문과 웹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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