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정부 부처가 지난해(6016억원)보다 17.8% 증가한 7086억원을 연말까지 생명공학 분야에 투입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관련 재원 7086억원을 전액 정부에서 부담하며 민간 투자 예상액 1290억원(추정)을 포함할 경우 총 8376억원이 생명공학 분야에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오명 부총리)를 통해 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농림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의 ‘2005년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처별로는 과기부가 2325억원(33%)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하며 산자부 1889억원(26.7%), 복지부 1378억원(19.4%), 농림부 792억원(11.2%) 등도 가세한다.
예산이 증가한 주 요인은 산자부의 인프라지원사업 1068억원, 해수부 마린바이오21사업 62억원, 정통부 IT융합기술인프라 구축사업 40억원, 과기부 나노·바이오사업 419억원, 교육부 BK21사업 224억원 등 때문이다.<표>
정부는 관련 재원을 생물정보학·바이오-IT·나노바이오텍·시스템생물학·신약·유전자변형생물체(LMO)·유전자치료 등 고부가가치 신 융합기술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생명공학분야 세계 시장(약 910억달러)의 5%를 점유, 세계 5위권 국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영식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내년에는 생명공학분야 투자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660여개인 국내 생명공학기술 벤처기업 수를 1000개 이상으로 육성하는 등 전주기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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