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CEK·대표 윤여을)는 휴대용 게임기 PSP의 5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실시한 예약 판매에서 시작 5일 만에 2만대가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약 판매는 SCEK와 KT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무선 초고속 인터넷에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PSP 매진에 대해 SCEK와 KT는 3D 게임과 영화, 음악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PSP 자체에 대한 높은 인기와 PSP 네스팟 서비스 실시, 다양한 예약 특전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CEK의 관계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유저들의 반응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추세라면 5월 2일 정식 발매 이후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는 PSP의 인기에 힘입어 1기가 메모리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어 국내 판매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PSP의 가격이 해외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라며 일부 유저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 논란이 일고 있어 PSP의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SCEK는 PS2 한국 진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 ‘철권 5’를 오는 28일 발매하고 이에 앞서 1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발매된 ‘철권’시리즈의 국내 총 판매량은 약 25만장으로 비디오 게임 중 최고 수준이다.
이번 예약 판매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실시되며 SCEK는 남코와 협력해 일반판과 프리미엄판 등 각각 2종류로 특별 제작했다. 이번 특별 패키지는 오직 예약 판매로만 제공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생산품이다. 일반판은 DVD 케이스 크기의 ‘철권’ 아트북이 동봉되고 특제 케이스가 포함돼 있다.
프리미엄판은 일반판의 내용물을 더해 특수 제작한 ‘철권 5’ 티셔츠와 원화 크기 그대로 제공되는 B4 사이즈의 대형 양장본으로 제작한 아트북을 별도 지급한다. SCEK측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게임 ‘철권 5’의 명성을 이어가고 유저들의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특전을 기획했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작한 패키지인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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