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폭력적이라는 선입관을 깨줄만한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UN의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놓은 ‘푸드포스’와 카네기멜론대가 곧 선보일 ‘마이시큐어사이버스페이스’가 화제의 주인공.
로이터에 따르면 WFP의 ‘푸드포스’는 반군이 숨어있는 정글지역이 마치 전형적인 총싸움 게임을 연상시키지만 사실은 이 게임의 목표는 기아에 굶주린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다. WFP는 이 게임이 어린이들의 기아, 특히 전쟁지역의 기아 문제에 대해 깨닫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WFP의 대변인인 네일 갈라허는 “많은 부모들이 어린이들이 즐기는 게임에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라며 “액션이 가미된 이 게임은 (폭력적인 게임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날 어린이들과 의사소통하려면 최신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 게임은 AIDS나 말라리아보다 더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기아에 대해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고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C기반의 이 게임은 웹사이트(www.food-force.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게이머들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상의 섬 세일랜(Sehylan)에서 배고픈 사람을 찾아 헬리콥터 등으로 식량을 공수해야 한다.
게임 홈페이지에 마련된 ‘어떻게 도움을 주나(How to help)’ 코너는 관련 기금모금과 커뮤니티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AP에 따르면 ‘마이시큐어사이버스페이스’는 카네기멜론대 소속의 사이랩(ww.cylab.cmu.edu)과 정보네트워킹연구소(www.ini.cmu.edu)의 합작품이다. 이 게임은 젯슨, 킴 파서블 등 팝 문화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가르치는 양방향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이 게임에서 생도가 돼 옴니 사령관의 도움을 받아 엘바이러스(ELvirus)와 MC스팸머와 전투를 치르면서 스팸을 확인하는 법, 바이러스를 지우는 법, 채팅룸에서 의심쩍은 사람을 골라내는 법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정보네트워킹연구소장인 데나 하리토스 차미티스는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안전하게 머무르고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과 관련된 법적, 도덕적 문제들과 프라이버시에 대해 보다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에 공개될 예정인 이 게임은 앞서 피츠버그의 2만가구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이뤄지며 i-세이프아메리카(www.isafe.org)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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