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저보다 많은 공로를 쌓은 분들이 있는데 대신해서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번 훈장이 제 개인에게 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IT839 정책에 보조를 맞춰 노력한 3만8000여 KT 임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2일 5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이용경 사장(61). 민영화 이후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정부의 IT전략을 앞장서 실천해왔다는 게 정통부가 밝힌 수상 배경이다.
민영기업 초대 CEO가 된 이후 지난 3년여간 ‘위로부터의 혁신’을 외치며 지배구조 개선과 공기업 잔재를 벗어내기 투입한 뼈를 깎는 노력들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BcN 구축과 핵심기술 개발, FTTH 시범사업, IPv6 전환 등 정부가 추진하는 IT정책 방향과 호흡을 같이 하는 기업 비전을 세워 IT코리아의 주역으로 역할을 해냈다.
“최근의 사태를 겪으면서 KT가 우리나라 통신인프라의 모두를 맡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역할이 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는 이 사장. 반면 “민영기업으로서 주주와 고객의 요구도 충족시켜야하는 다소 상반된 목적을 충족시키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 사장은 이날 또 한국통신학회가 주는 정보통신대상도 수상, IT코리아 주역으로서 평가받아 그간의 시름을 일시에 떨어내는 가장 기쁜 날이 될 것 같다. <정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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