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창안한 리누스 토발즈<사진>가 새로운 리눅스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C넷이 보도했다.
‘지트(Git)’라 불리는 이 새로운 툴은 토발즈가 이전에 사용하던 관리시스템인 ‘비트키퍼(BitKeeper)’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토발즈는 지난 2002년부터 사용해 오던 ‘비트키퍼’를 이달 초 사용 중단한 바 있다.
‘비트키퍼’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위치한 비트무버라는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공개 소프트웨어 진영 대표주자인 토발즈가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리눅스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논란이 많았다. 그동안 토발즈는 “비트키퍼가 리눅스 프로그래머들의 생산성을 높여 준다”며 이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올 들어 비트무버 창설자인 래리 맥보이가 “오픈소스 진영이 비트키퍼를 복제해 사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 토발즈의 비트키퍼 사용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토발즈는 “비트키퍼 사용 중단으로 그동안 잠시나마 리눅스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 작업이 지장을 받아 왔다”면서 “새로운 제어시스템을 선보임에 따라 다시 리눅스 개발 작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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