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있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을 확률은 9.985%.
영화 ‘딥 임팩트’에서처럼 지구쪽으로 돌진하는 것으로 확인된 소행성 ‘2004 MN4’와 지구가 충돌할 누적 확률은 6670분의 1로 미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최근 발견된 지구접근 천체 가운데 지구-달거리(38만㎞)의 2배이내 거리까지 접근했던 경우는 지난 37년부터 2000년까지 14회였지만 향후 50년 내 지구를 위협할 만한 소행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문연구원 지구접근천체연구실은 소행성 ‘2004 MN4’가 오는 2034년부터 2055년까지 지구와 충돌할 누적 확률은 6670분의 1, 지구와 충돌하지 않을 확률이 99.985%라고 18일 밝혔다.
천문연은 또 미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2004 MN4’가 지구와 충돌할 연도별 확률 분석에서는 2035년 4월 14일 2만4000분의 1, 2036년은 1만5000분의 1, 2037년은 4만3000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충돌할 퍼센트로 역산했을 경우는 2035년,2036년, 2037년 각각 0.0042%, 0.0068%, 0.0023%이다.
현재 지구에 접근중인 소행성 ‘2004 MN4’는 지름 320m로 지구로부터 6840만㎞께 접근해 있다.
이와 함께 천문연이 영국의 리포터를 인용한 자료에서는 지구-달 거리의 2배 이내로 접근했던 14회의 경우중 38만㎞이내로 소행성이 접근했던 사례도 4회나 됐다. 특히 지난 94년엔 소행성 ‘1994ES1’이 지구로부터 10만 6400㎞까지 접근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름이 수 십 m급인 행성이 지구에 접근하더라도 상층대기에서 폭발하거나 타버릴 가능성이 커 향후 50년 내에 지구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소행성(또는 혜성)은 없다는 분석이다.
천문연 문홍규 박사는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별 수치에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0년 내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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