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가격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드림(대표 김철균)이 최근하나포스닷컴(http://www.hanafos.com)을 통해 초저가 VoIP서비스 ‘아이엠텔’을 선보인 데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도 지난해 제휴를 맺은 룩셈부르크의 세계적인 인터넷전화서비스 기업 스카이프(http:/www.skipe.com)의 일반전화 연동 서비스 ‘스카이프 아웃’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PC투PC’ 형태를 벗어나 일반전화 및 모바일 전화와 연동이 가능한 VoIP서비스 가격 경쟁이 본격 점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본격 개화되지 않은 VoIP시장에서 포털의 저가 공세가 어떤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하나로드림이다. 하나로드림이 하나포스닷컴을 통해 제공하는 ‘아이엠텔’ 서비스의 경우 국내에서 해외로 거는 일반전화의 이용요금은 분당 40원∼94원 사이이다. 현재 국제 전화요금이 미국의 경우 KT가 분당 288원, 삼성네트웍스가 180원, SK텔링크가 156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최저 수준이다.
하나로드림은 통신사업자 하나로텔레콤의 ‘0303’으로 시작하는 고유 전화번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현재 메신저를 통해서만 통화가 가능한 ‘다음스카이프’에 향후 무선 및 유선 일반 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스카이프아웃’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다음 측은 ‘스카이프 아웃’ 서비스가 국내 최저가 수준인 하나로드림의 아이엠텔에 비해 약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인터넷 포털 업체간 VoIP서비스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다음은 ‘스카이프아웃’ 서비스의 무선 및 유선 일반 전화 연동을 위해 KT·데이콤·하나로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삼성네트웍스 등 별정통신사업자를 상대로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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