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이상은 인터넷에서 각종 동호회에 가입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절반 정도는 오프라인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동호회 활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네티즌의 87.2%가 각종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입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4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 경험자(1745명)를 대상으로 한 가입 동호회 수에 대한 질문에는 2∼3개라는 답변이 4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4∼7개라는 응답이 23.3%로 뒤를 이었으며 1개와 8∼10개라는 답변은 각각 12.9%와 6.9%였다. 또 10개 이상을 가입하고 있다는 응답도 10.3%로 적지 않은 비중을 보였다.
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를 묻는 설문에서는 가입자의 과반수가 취미, 오락, 여행을 꼽았다. 이 응답은 10대와 20대의 비중이 타 연령층보다 두드러지게 높았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나 공동 관심사라는 응답도 20.5%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동호회 활동이 실제 오프라인 활동까지 연계되는지를 묻는 항목에선 가입 경험자의 57.0%가 참여한다고 응답해 네티즌의 상당수는 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참여도는 20대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넷 동호회 활동으로 인한 도움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가입자의 80% 정도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해 네티즌은 동호회 활동을 본인의 관심사나 지식 습득에 만족할 만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의견으로 ‘보통’이라는 응답은 18.5%였으며 ‘도움이 안 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은 2.6%에 불과했다.
비가입자(255명)를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23.9%가 ‘경계심’을 꼽아 인터넷 범죄나 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의식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찮아서’라는 응답과 ‘오프라인 모임 선호’라는 응답도 각각 22.7%와 16.5%로 나타났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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