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이쁘고 쭉쭉빵빵한 미스코리아가 게임MC로 나온다. MBC게임 ‘전문MC선발대회’에서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전문MC로 낙점된 신초연(22)양이 그 주인공이다.
“제가 맡은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제가 아닌 소개하는 게임과 게스트라는 열린 마음으로 보다 이해하기 쉽고 믿음이 가는 프로그램 진행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숫기 많은 새내기 방송인으로 예상했건만 당당한 어투와 정리된 말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알고보니 모델 활동 경력이 만만치 않다. 지난 2003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으로 본선에 진출해 방송을 탓고 이후에는 ‘유행통신’ 등 여러 패션전문지 의류모델로 활동해왔다. 그가 출연한 도브 바디샴프 CF가 이달에 선보일 예정이고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대학로 연극무대에 오른 경험도 갖고 있다.
“이상하게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리지가 않아요. 낮을 가려서인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CF 찍을 때나 이번 MC선발대회 때 처럼 여러 사람 앞에 있으면 뭔가 재미있고 잘 어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흔히 멋진 여자를 빗대 미스코리아 뺨치는 얼굴과 몸매라 표현한다. 이미 미스코리아는 됐고 말발도 훌륭하다. 게다가 카메라와는 안팎으로 잘 통하니 연예인으로는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찍다가 캐스팅된 것을 계기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경험을 쌓고 싶어 지원했던 미스코리아 대회가 많은 도움이 됐죠. 이번에도 일단 방송일은 배우고 싶었고 더 잘 알고 싶어서 게임MC를 지원한거예요. 미스코리아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어떤 배우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스스럼없이 잘 정리된 듯한 답을 내놓는다. “연기 스타일로 치면 전도연의 자연스런 연기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요. 맡고 싶은 역할로 치자면 여성스럽고 착한 느낌의 이영애, 또는 고소영처럼 활동적이면서도 깔끔한 밉지 않은 악역이요.”
웃는 모습에는 앳된 소녀티가 다분했지만 무표정한 모습에는 조금은 차가운 듯한, 그러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가 엿보였다. MC선발 과정에서도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라면 믿음과 연결되죠. 기존의 게임MC, 게임자키와는 다른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MBC의 간판프로그램인 ‘데일리게임통신’을 맡고 싶다는 포부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게이머 여러분의 힘들고 어려운 고민과 궁금했던 점들을 즐겁고 편하게 상담해드리는 MC가 되겠어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인지 다소 생뚱맞은 각오를 밝히는 신초연양. 하지만 그 모습도 귀엽고 아름답다. 조만간 게임방송을 통해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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