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가 주도하는 세계 최고의 전자태그(RFID) 연구 네트워크인 ‘오토ID 랩’의 국내 설립이 확정됐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허운나)는 최근 미국, 영국, 호주, 스위스 등의 명문대학 6곳에서 운영중인 ‘오토ID 랩’의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오토ID랩 ICU’를 설립하기로 한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토ID 랩’은 RFID분야의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하며 고급 인력 배출을 목표로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호주 애덜레이드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푸단대 △스위스 세이트갤런대 등에 설치돼 있다.
ICU는 이에 따라 안테나, RF 송수신기, 모뎀, 센서네트워크, 이동통신, 보안, IT경영 등의 분야에서 국내 RFID 관련 산업체와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술 개발과 표준화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한편 해외 ‘오토ID 랩’과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토ID 랩 ICU’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한국전산원·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EPC글로벌코리아 등 국책 연구기관과 삼성종합기술원·LG전자·SK텔레콤 등의 대기업, RFID와 센서네트워크 관련 중소기업인 옥타컴·메타비즈·한맥ENG 등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상국 교수는 “산·학·연 협력 컨소시엄이 구축되는 대로 국방분야와 공동 협력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동통신과 접목을 통한 서비스 창출을 목적으로 모바일 RFID와 USN, RFID/USN 응용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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