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은총재, 5% 성장 내년에 가능

 박승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7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5%를 나타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발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겠지만 그렇게 화끈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며 내년에야 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6%의 성장이 그렇게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파이’의 분배가 치우친 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올해 성장률이 작년 수준만 된다면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경기가 아직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콜금리를 연 3.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박 총재는 “수출이 계속 잘 되고 있으며 민간소비와 심리 지표도 개선되고 있지만 생산과 건설활동은 저조하다”면서 “회복세가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가 바닥이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2분기부터는 완만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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