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모바일 무선사업 부문을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의 대주주인 EADS(European Aeronautic Defence Space)에 9000만유로(1억16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노키아의 모바일 무선사업 부문은 ‘테트라’ 디지털 무선 표준에 기반을 둔 인프라와 단말기 부문이다. 이번 거래는 정부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EADS는 노키아의 모바일 무선 부문 인수가 자국 보안 시스템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DS는 보안 시스템의 세계 시장 규모가 향후 5년 내에 100억유로(13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ADS는 항공과 방위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 11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18억유로(433억달러)였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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